2013 한국야쿠르트 7even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다.
2013년 10월 8일 페넌트레이스 4위 두산 베어스와 3위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팀이 되기 위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다.
얼마전 10월 14일 5판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의 최종 성적은
두산 베어스 3 vs 2 넥섹 히어로즈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 지으며 경기가 마감되었다.
준플레이오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히 이야기를 하자면
우여곡절 끝에 재창단된 넥센으로서는 첫번째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시간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1,2 차전 승리로 장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가졌지만...
3,4,5 차전을 내리 두산에게 내주면서 그 희망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하는 아쉬움을 넘겼다.
이는 가을야구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니었나 평가를 내려본다.
그리고 2010년 두산이 기적의 "리버스 스윕"으로 롯데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것을 이번 2013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통해서 다시 재연을 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4번밖에 없는 기록이라고 한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두산은 4개의 에러를 범하는 오점을 남겼고, 이는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견제 실수로 어이없게 실점하는 경우가 발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실점과 직결된 실책이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산은 넥센을 이기고 플레이 오프를 진출 했다는 사실...ㅋㅋㅋㅋ
아마도 큰대회 경험이 이들을 플레이오프로 진출 할 수 있게 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오늘(10월 16일)부터 시작되는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는 어떤 재미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몇가지 형성된 이야기 꺼리들을 통해서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보리고 했다.
첫번째. 두산 vs LG의 잠실 라이벌전이 성사 되었다.
역시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큰 흥행의 도구는 라이벌전 이다.
프로야구에서의 가장 큰 라이벌전은 당연히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두산 vs LG의 잠실 라이벌전이다.
더군다나 잠실은 국내 프로야구장 중에서 가장 많은 약 27,0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라이벌전에 최대 수용인원...당연히 흥행 수표가 충분하다.
그리고 포스트 시즌이라는 점이 더욱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 충분하다.
과연 라이벌전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된다...더군다나 라이벌전 답게 응원전도 재법 볼만 할 듯 하다..^^
그러나 내 주변에 있는 두산과 LG 팬들 사이에는 서로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존재 하는 듯 하다...
두번째.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LG는 2002년 포스트 시즌 진출 이후 11년 동안 포스트 시즌과 인연이 없었다.
더군다나 몇몇 시즌은 초반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보였지만...매번 리그 중후반에서 말아먹으며 팬들의 원성을 불러내는 팀이다.
오죽하면 LG는 눈에 드러나 있는 팬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팬들이 많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 말은 대 놓고 "나는 LG팬이다" 라는 팬들보다...평상시에는 LG팬이 아닌듯 야구에 관심 없는듯 하지만...
마음으로 진심으로 LG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라는 이야기라고 한다.
아무튼 올 시즌 LG의 플레이를 봐서는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V4를 달설 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본다.
세번째. 2000년 이후 13년 만의 포스트시즌 두산 vs LG 잠실 라이벌전이 성사 되었다.
첫번째 관전포인트와 연결되는 이야기 이지만 13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만났다는 사실은 일반적인 라이벌 전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놓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네번째. 확률적으로 1차전 승리팀이 다음 경기로 진출한다는 공식을 3년만에 다시 깬 두산 베이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2010년과도 비슷했다.
1,2 차전을 롯데에게 내주고 내리 3,4,5차전을 이기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뭐...우승 까지는 가지못했지만...당시 두산은 야구의 재미를 한껏 날려준 경기였다..
다섯번째.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결정적인 에러를 범하는 실수를 과연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나 보완 하게 될지
두산 베어스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어이업슨 실책들로 넥센에 점수는 내준 경험들이 많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기록된 실책은 총 4회다.
이건 뭐...많지 않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1,2 차전 패배의 원인은 한번의 실책이 낳은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섯번째. LG 트윈스의 페넌트 레이스때의 경기력으로 얼마나 끌어 올리지가 관건
LG 트윈스는 10월 5일 두산베어스와의 마지막 경기이후 약 10일간 경기를 치루지 않았다.
이것은 경기 감각 유지에 있어서 두산 베어스에 비해서 불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함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일단 LG 트윈스는 10일간 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에 비해서 그 흐름에 있어서 불리 할 수 있다.
과연 어떤 식으로 경기 감각을 유지 했을지...
오늘 1차전이 기대가 된다.
드디어 오늘이다.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vs LG
비록 허접한 관전 포인트 정리지만,
위에서 거론된 이야기들을 기억하면서 경기를 보면 좀더 재미 있이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랜 기간 가을 야구를 위해서 준비한 LG 팬들의 유광점퍼가 과연 얼마나 잠실 야구장을 점령하게 될지...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특정한 팀을 지지하고 있지 않지만, 왠지 올 시즌은 LG 트윈스가 일을 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 흥행은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플레이오프는 잠실 라이벌전으로 흥행에 성공하겠지?? ^^
부족하지만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 이란??
리버스 스윕은
포스트 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판 4선승제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와 같은 경우 1,2차전을 패배하고 3,4,5 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게임을 말합니다.
당연히 한국시리즈와 같은 경우는 1,2,3차전을 패배하고 4,5,6,7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우승을 차지 하는 것을 말하겠죠?? ^^